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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라면․뽀사뿌까, 한 달 새 20만개 판매 돌파

군산원협․관내농협․군산대․군산시가 함께 만든 지역의 걸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2-21 16:23: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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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찰쌀보리 이용해 건강한 맛으로 소비자에게 인기 만점

 

 

 군산원예농협(이하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과 관내농협, 군산대학교, 군산시가 함께 개발한 짬뽕라면과 뽀사뿌까가 한 달 만에 20만개가 판매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월 중순부터 출시된 짬뽕라면과 뽀사뿌까는 출시한지 1주일 만에 13만개가 완판 되고 추가제작으로 2주간 보리가루 가공으로 판매가 안 됐음에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20만개가 판매됐다.

 짬뽕라면과 뽀싸뿌까의 놀라운 판매실적은 흰찰쌀보리의 구수한 맛과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진다는 장점으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이 계속해서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내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에서도 상품을 납품받기 위해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짬뽕라면과 뽀사뿌까의 원재료인 흰찰쌀보리는 특정지역의 우수농산물에 지역명이 표시되는 지리적 표시제 제49호로 인증된 상태이며 군산의 대표 특산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흰찰쌀보리는 타 지역의 쌀보리보다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찰기 있고 식감이 우수해 흰찰쌀보리의 찰기와 점성으로 군산지역에서는 이 보리를 이용해 라면, 빵, 국수를 만드는 식품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군산원협과 군산대는 4월 중으로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컵라면, 스낵, 어른용 스낵, 사리면, 군산짬뽕 번들,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연간 1억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50% 이상을 소비해 농산물 소비와 가공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희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영양적 측면으로도 흰찰쌀보리는 다른 보리쌀에 비해 수용성 식이섬유의 하나인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매우 높은데, 베타글루칸은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해 준다. 또한 짬뽕라면과 뽀사뿌까에 다량 함유된 감자는 비타민(특히 B1, C)과 무기질(철분) 함량이 높으며, 특히 항산화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이며 에너지 함량이 낮아 저칼로리 및 다이어트 등 건강식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원협과 관내농협은 군산원협, 군산대, 군산시 3가지 상표권을 취득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6개월 넘게 투자해 상표권을 모두 승인 받았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조합장은 “출시가 늦어지더라도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라면과 스낵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과 신뢰감을 주고 싶어 3개의 상표권을 모두 승인 받았다. 산·학·관이 모두 함께 만들었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군산원협은 짬뽕라면과 뽀사뿌까의 판매 이익금을 군산시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것이라 밝혀 이를 통해 짬뽕라면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급 프리미엄 라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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