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의 확실한 변화’ 목표로 잡아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새만금사업 1단계를 넘어 새만금의 확실한 변화를 주도하고자 ‘2020년 새만금개발청 업무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상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점검하고, 준비 중인 사업들을 검토하며 미래 새만금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재확립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의 확실한 변화’를 목표로 잡고 △글로벌 명품도시 개발전략 확립 △국가성장을 이끌 특화산업 육성 △새만금 최적의 내부개발 추진과 같은 3대 전략과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한 미래전략 수립, 재생에너지 및 각종 신산업·관광 등의 특화산업 육성, 내부개발을 촉진시킬 기반시설·그린인프라 마련 등 8대 과제를 전격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8대 중점과제는 ①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②국내외 투자유치 전략 고도화 ③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④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 구축 ⑤지역자원 연계 관광 거점화 ⑥적시적소 개발부지 조성 ⑦주요 기반시설 적기 구축 ⑧그린인프라 조성 및 환경관리 강화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 이후 급격하게 변화를 맞은 새만금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단계별 구체적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실행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역량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추가 조성, 실효성 있는 투자혜택 확대,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고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과 함께 유수의 기업·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가산업단지인 새만금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새만금의 생태·자연환경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며, 새만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재생에너지 비전선포 등 빨라진 개발 속도에 맞춰 적시적소에 차질 없이 용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개발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요 도로 및 대규모 물류교통망 등 핵심기반시설들을 적기에 구축하고, 각종 공급처리시설 등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새만금 지역 내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새만금 그린인프라 및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수질, 비산먼지 등 환경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동서도로 개통, 스마트 수변도시와 재생에너지 선도 사업 착공 등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새만금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