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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생태계 손실 방지 기여할 것”

전북도&군산시,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3-04 09:25: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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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중심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교육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 인력 양성사업으로서, 올해는 총 사업비 2억5,000만원(도비 1억원․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위기에 처한 조선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79명의 전문 인력을 선발·양성했으며, 특히 퇴직자 29명 중 16명(55%)이 재취업에 성공, 재직자는 현장맞춤형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이직 또는 승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교육대상자는 상반기 18명, 하반기 18명을 포함 모두 36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우선 선발하고, 조선업으로 이직희망자 및 취업예정자도 확대 모집해 3월 초 교육생 선발공고 후 4월 대상자를 확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으로는 선박의 설계 및 제작 실무 경험을 겸비한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형 선박설계 실무교육 ▲중소형선박 인증 실무교육 ▲중소형 선박 제조공정 등 3개 과정(8개 강좌 14개 교육코스)으로 실무중심의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을 통해 설계 고급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도와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형 조선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희망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맺고 도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조선업 취업률 제고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조선업 불황에 따른 설계전문 인력 외부유출 방지 및 설계전문 인력 확보로 조선업 생태계 손실 방지에 기여할 것”이며 “지역 내 중소형 조선업종 종사자의 실무형 설계 전문기술 전수로 중소형 조선업체 자생력 배양 및 경쟁력 강화 도모로 어려운 조선 산업의 위기극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소형선박 설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온라인 접수 혹은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군산대 홈페이지 모집/안내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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