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을 모집한다.
군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대야면 보덕리 국방부 부지에 신축 중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18세부터 만5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접수하면 되며, 신청서는 군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으면 된다.
경영실습 스마트팜의 임대기간은 3년으로 임차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본인의 책임하에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되며, 작물 입식 비용 및 영농에 필요한 일체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산농기센터는 청년농업인의 영농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차농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해 영농정착에 필요한 농업기술, 농업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군산농기센터소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향후 농업 인력구조 개선에 대응하고 농촌 정착을 위한 미래형 창농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규모화·집단화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5월 준공예정으로 6월 이후 스마트팜 임대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