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핵심 기업인 (주)엠피에스코리아(이하 엠피에스)의 협력업체를 구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이하 새중원)과 엠피에스는 지난 11일 군산대 새만금캠퍼스에서 삼진산업(주) 등 8개 자동차부품업체가 모인 가운데, 전기자동차 부품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엠피에스는 올해 10월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약 33만㎡ 부지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골프카트 및 2.5톤 경상용 전기트럭, 특히 초소형전기차인 경우 연 3,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차체 프레임, 주물, 화성, 도장, 특수공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전기자동차 제작에 필수적인 품목을 만들게 되며, 엠피에스의 원활한 공장가동과 안정화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견실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설남오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장은 “새중원과 엠피에스가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었고, 업무협약에 따라 엠피에스에게 전문화된 토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부품업체 발굴, 공장건설, 기술개발, 인력확보 등 사업 순서상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 기회로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산업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지역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중 하나인 권태진 삼진산업(주) 대표는 “어려운 경영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돌파구를 찾는 중 엠피에스가 군산에 투자해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활력을 넣어 주고 있다”면서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된다면 최고의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중원과 엠피에스는 지난달 엠피에스의 원활한 공장가동과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수인력 채용의 일환으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우수 공업고등학교 3곳과 현장기술사원 채용에 따른 업무협약도 맺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