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올해 전북도에서 신규 공모한 ‘시·군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계층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운동으로 일반적인 자유무역과 달리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자립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부사업으로 먼저 ‘찾아가는 초중고등학교 공정무역 체험교육’ 으로 4개 학교 약 38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공정무역 원료로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체험이 진행된다.
또 ‘공정무역 인식향상 등을 위한 홍보’ 사업으로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에 대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스토리 형식으로 팜플렛과 상품 판촉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관내 사회적 기업 2개소와 협업하여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개선 및 윤리적 소비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민간기업 등과의 거버넌스 구축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정무역 인식확산과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련 교육과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정무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는 별도로 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 9일) 주간에 ‘공정무역의 날’ 기념 캠페인 및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을 시청 로비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생산자 현지 사진과 자료를 전시하고 공정 무역 제품(커피·차·설탕·공예품 등 50여개)의 전시·판매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제고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