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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 다 잡는 ‘군산 꼬꼬마양배추’

위에 좋은 MMSC 추출 기술개발로 다양한 식품에 이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4-17 09:59: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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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과 소비시장 확대하는 등으로 특산품화에 탄력

 

이미 국내외에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군산 꼬꼬마양배추’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

 

특히 이 같은 꼬꼬마양배추의 다양한 쓰임새로 군산지역 재배면적과 소비시장 확대는 물론, 특산품화에도 탄력이 예상되고 있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가 지역의 새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꼬꼬마양배추의 MMSC 추출과 이를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 사업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비 6,000만원을 투입해 꼬꼬마양배추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를 추출해내는 기술개발과 함께 이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에 나서게 되면서 재배면적과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등 군산꼬꼬마양배추 특산품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속칭 비타민U로 불리는 MMSC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양배추의 심지 부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한 일본제품이 국내에서 연간 100억원 가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꼬꼬마양배추 MMSC 추출 기술 개발로 연간 2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농기센터에서는 MMSC 추출의 재료가 되는 고품질의 꼬꼬마양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삼부자컴퍼니와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기능성소재 추출과 식품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410여톤을 생산해 대만과 일본 수출에 이어 롯데마트 등 국내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재배면적을 30ha까지 늘리고 생산량도 700여톤까지 생산량을 늘려 해외 수출과 국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능성 소재 추출 기술개발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로 바로 연결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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