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경제 위축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거치기간 연장 지원에 나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도와 (재)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전북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와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난 11일부터 거치기간 1년 연장과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평균 2.5% 지원․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전북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한 긴급조치에 따른 것이며, 도는 이번 도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고자 80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 중에서 11일부터 오는 2021년 5월 10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되는 기업과 기존 원금상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이 대상이며, 대출금 취급 은행과 보증기관에서 상환 기간 1년 연장에 대해 승인돼야 신청 가능하며 접수 이전에 해당 기관을 통해 반드시 연장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경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진원 자금기술팀(063-711-2021~2) 또는 전북도청 기업지원과(063-280-322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거치기간 연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자금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이 다시 자생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50억 및 특례보증 연계 코로나19 특별자금 300억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2회 추경으로 기업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금을 보전해주는 매출채권보험료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