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신산업분야 진출 활성화 도모
전북도와 군산시는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의 새 지평을 열 스마트 건설기계․부품 평가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동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스마트 건설기계 상용화 및 기술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시험 인프라 및 상용화 검증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건설기계 시험연구동(이하 시험연구동)은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인 ‘스마트건설기계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199억원(국비100억․도비49.5억․시비49.5억)이 투입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국가산업연구단지 2공구(군산시 새만금북로 산-45)에 2층 규모(건축면적1,393㎡․연면적2,081㎡)로 건립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시험연구동 착공을 시작으로 차세대 동력시스템 평가, 스마트 건설기계용 자율작업 평가, 스마트 건설 통합 평가 설비 3종 등을 도입해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에 발맞춰 기존 주력산업과 더불어 신산업분야 진출 활성화에 중점적으로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건설기계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 구축사업은 스마트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자율작업 시스템, 전기․전자제어 동력시스템, 스마트 건설 통합 관제 시스템 시험설비 인프라 구축과 평가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기업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내 혁신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스마트 건설기계 산업을 육성하는 시험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도내 건설기계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전북에 민간투자 및 건설기계 분야 신산업 창출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전북이 건설기계의 시험․연구 중심지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기계분야 종합 시험․연구 인프라 완성으로 전북지역에 국내 수요기업(대기업) 및 협력사(중소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와 더불어 연구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예측된다.
군산시와 함께 시행주체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부품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최대 규모 완성차 시험장(군산 나포면 일원) 및 59개 연구․시험 시설 및 장비, 10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건설기계 분야 기술개발 및 시험 분석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선제적 기술개발과 첨단기술 검증 지원하는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연구 시설 집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도가 건설기계 산업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