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대상품목 중 건고추, 노지감자, 생강, 대파의 신청․접수 마감일이 당초 5월 31일에서 3주간 연장됐다. 이에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농협에서는 오는 6월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연장 결정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영농철에 접어든 농촌 현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신청대상자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신청은 군산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해당되며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전북도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한 양파, 마늘, 건고추, 노지감자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773농가에게 41억8,000만원의 차액을 지원하는 등 도내 농업인만이 누릴 수 있는 농업 안전벨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청접수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가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 시․군과 연계해 사업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