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하 군산원협)과 관내 7개 농협(협의회장 박형기 조합장)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이 지상파 TV에 소개돼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영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군산편이 방영되면서 흰찰쌀보리와 쭈꾸미, 열무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음식 소개와 함께 군산짬뽕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방영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맛남의 광장_군산편’에선 군산짬뽕라면에 쭈꾸미를 넣어 군산지역 유명 음식인 짬뽕맛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군산짬뽕라면 특유의 불맛이 가미된 소스를 이용해 맛을 내고 흰찰쌀보리 면으로 더욱 쫄깃하고 구수한 면발을 만들어 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군산짬뽕 맛이 궁금하네요~^^”, “전 맛있게 먹었는데…특이한 면도 좋았구요.”, “진짜 먹어보고 싶어”, “와 해산물 짬뽕 진짜 예술적이다.” 등 실시간으로 댓글이 작성돼 군산짬뽕라면의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방영 이후 군산짬뽕라면을 유통 중인 군산원협, 이마트 군산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농협몰, 우체국쇼핑, 네이버스토어팜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실적이 2배 이상 높아져 군산짬뽕라면의 판매량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단순히 수익만을 창출할 목적이 아닌 농민을 생각하고 군산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시된 군산짬뽕라면이 여러 판매경로 확대와 수출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접해 군산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국 최초 산·학·관이 공동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이 짬뽕으로 유명한 만큼 국내산 오징어, 홍합 등의 각종 해산물과 국내산 대파와 당근을 첨가했으며, 불맛이 나는 스프를 제작하고 지역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가공해 만들었으며, 군산원협과 관내 7개 농협, 군산대, 군산시가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다.
또한 군산짬뽕라면은 NH무역을 통해 뉴질랜드로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됐는데, 이것이 시발점이 돼 각종 무역회사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 호주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에서도 외국인이 군산짬뽕라면을 시식해보는 방송이 게재됐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약 3,800개 정도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국내외를 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