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주)서광시스템, 우: (유)좋은이웃
군산 소재 ㈜서광시스템(대표 황미경)과 (유)좋은이웃(센터장 김은진)이 ‘전북도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사업에 선정된 두 기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중 강소기업으로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사업은 전북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중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스타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선정된 두 기업에 6,000만원 한도 내에서 제품 홍보·마케팅, 기자재 구입, 외주용역, 사업환경 조성․개선을 위한 시설공사 등 7개 항목을 지원하며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공모에 종합건축물 관리회사 서광시스템은 고소작업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과 기업 성장 제고 및 장비 공유사업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좋은이웃은 발달장애인의 미래형 스마트 교육서비스 기기 구입사업을 과제로 제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시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계의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전문적 컨설팅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민․관 협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좌: 황미경 (주)서광시스템 대표, 우: 김은진 (유)좋은이웃 센터장
황미경 서광시스템 대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유 장비 서비스 구축과 확대를 통한 각 기업들의 성장과 역할을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진 좋은이웃 센터장은 “항상 소외돼 살아가는 발달장애인에게 최첨단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매칭시스템을 통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설계에 도움을 줘 자립형성과 삶의 질도 높아질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는 양극화 해소․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를 확충해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두 기업이 다른 기업들의 롤모델이 돼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