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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외길 ‘한일어구상사’, 전북천년명가 선정

어구품 개발 통해 어획량 증가…군산업체 중 유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7-15 17:57: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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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어구품을 개발하고 있는 한일어구상사(대표 이태용)가 군산업체 중 유일하게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됐다.

 신영동에 위치한 한일어구상사는 50년 동안 각종 어구품 개발을 통해 서해안 어민의 어획량 증가로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생태조사 및 실습교재용 어구품도 제작․납품하고 있다.

 전북천년명가는 전북도가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공모결과 35개 업체가 접수했고,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통과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와 불시에 방문 평가하는 ‘암행심사’ 등 모두 3차례의 심사를 거쳐 평판도 등을 종합해 엄격하게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들이 지원된다.

 또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특별한 지원도 받게 된다.

 특히 지상파TV에 ’천년명가 프로그램‘을 편성해 경영스토리, 인터뷰 등 업체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 영상도 제작해 업로드 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이후 선정된 업체에 대해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해 기준 미달 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업체만의 노하우와 경영개선 경험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멘토링의 역할을 부여해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태용 한일어구상사 대표  

 이태용 대표는 “천년명가의 명예를 얻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앞으로도 이 명예의 누가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50년이 아닌 그 이상 지속되도록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렇게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천년 이상 이어 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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