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이 높다. 특히 이 교육은 최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농기센터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과 연계해 스마트팜 전문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대야면 보덕리 국방부 부지에 신축 중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 선정자와 응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식 전 모종 선택, 육묘관리 등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 관리 등의 이론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이 마무리되면 경영실습 스마트팜에서 3개월간 현장실습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장실습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하게 됨에 따라 교육생들은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술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엽 군산농기센터소장은 “치열한 전 세계 농산품과 경쟁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면서 “스마트팜 등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는 중요한 시기에 청년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규모화·집단화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준공 이후 스마트팜 임대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