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군산시의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가맹점과 소비자 서로가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배달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지난 20일 현재 12만2,857건, 주문 금액은 29억3,100여만원으로 출시 4개월 만에 3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출시초기 가맹점은 480여 곳에 불과하던 가맹점도 현재는 1,019곳이 입점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초기에 5,138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현재 10만7,418명으로 크게 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배달의 명수는 소비자에게는 군산만의 지역어플인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가맹점에게는 공공어플을 통해 절감되는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환원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가 초기에 안착할 수 있었던 힘은 군산시민 모두 함께 어려운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앞으로 배달의 명수의 성공적 안착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분들도 배달의 명수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