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여 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 견인 기대
시장경쟁력 있는 상용차부품의 개발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새만금개발청 서울 투자전시관에서 관련 기관들이 모여 미래형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테크비즈프라자’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기관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해 새만금 산단에 테크비즈프라자를 구축하는데 있어 협력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테크비즈프라자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미래 생태계 구축사업’ 중 플랫폼 역할을 할 핵심 하드웨어 구축사업으로, 새만금 산단(1공구) 1만6,500㎡ 용지에 총사업비 546억원(국비 134억원․도비 206억원․시비 206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또 미래 상용차의 종합 플랫폼으로써 이곳은 자동차 관련 기업 등의 입주공간인 기업지원센터(연면적 9,800㎡․지상 6층)와 핵심부품 테스트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동 연구공간(연면적 2,000㎡․테스트 장비 12종 설비)으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인 테크비즈프라자에는 벌써 29개의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입주 기업이 약 68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직접고용 인력 20여 명을 합쳐 7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미 입주해 있는 SNK모터스, 대창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의 전기차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확산 정책에 부합하는 미래 친환경 상용차 연구․개발은 앞으로 전북도 미래 먹거리로서, 이번에 지정된 친환경 전기차 강소특구 활성화와 군산의 산업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