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31일 개정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대방영농조합법인에서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지원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9,5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에너지 재단에서 주관해 전기요금 경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군산지역 사회적기업(1개소), 사회복지시설(4개소) 등 5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각 시설별로 태양광발전설비 9kW씩 모두 45kW가 지원되며, 생산된 전력은 월 500kWh을 소비하는 시설 기준 월 약12만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석근 에너지담당관은 “군산시는 화석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과 사회복지시설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