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위치도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가 마감됐다. 이번 공모에는 1개사가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협력지구와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투자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의 광활한 용지와 수면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마중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도 이 새로운 사업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제안사를 대상으로 사전평가와 본 평가를 통해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현실적인 투자실행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협약 체결 및 사업자 선정절차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화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혜택으로 주어지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과 기업투자가 연계된 만큼 투자약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투자유치와 재생에너지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새만금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창업 협력지구 조성과 데이터센터 유치는 새만금에 지식벤처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