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태양광 100mw와 수상태양광 100mw 사업 계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회사로 만들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한 이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서지만 대표이사의 공식 출범 일성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군산시 첫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대표이사 서지만)가 1일 조촌동 소재 사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에 따라 군산시가 추진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이날 출범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행사규모와 초청 인원을 축소해 간단한 현판식 행사로 갈음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는 “저를 비롯한 회사 임원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성공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민발전(주)가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군산시민발전(주)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며, 1단계 사업인 새만금의 지역주도형 육·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존 수직적인 경제구로를 수평적으로 만들어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민발전(주)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 출자기관으로,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내의 육․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시민이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유일한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초기자본 100억원을 시가 전액 출자했으며, 지난 2019년 설립 타당성 용역과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했고, 2020년 대표이사 등 주요임원 선정과 설립 등기,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를 마쳐 회사 설립을 마무리 지었다.
군산시민발전(주)는 2021년까지 육상태양광 100mw를 완공하고, 추후에 수상태양광 100mw를 계획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의 역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군산시민발전(주)의 정식 출범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민선7기의 가장 큰 가치인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와 군산시민발전(주)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길수 의장은 “군산시민발전(주)가 대한민국 최초의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시민이 주인 되는 성장 모델를 보여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6월에 열린 시민발전(주) 창립총회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위해서는 현재 계획 중인 200mw외에도 추가로 2∼300mw가량의 사업을 더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