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의 ‘못잊어 귀리’가 지난달 31일 공영홈쇼핑에서 방송 3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100%국내산 햇귀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당초 판매예상량인 3,000세트(12개입)는 방송 시작 20분 만에 매진됐으며, 급히 준비한 1,300세트의 추가물량도 소진돼 모두 4,300세트(12개입)가 완판, 군산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옥구농협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배한 귀리 판매를 위해 기획됐으며, 옥구농협 자체 예산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했다.
방송 직후에도 ‘못잊어 귀리’ 구입에 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해 옥구농협에서는 추후 추가방송 및 재방송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못잊어 귀리’ 제품은 농협몰(www.nonghyupmall.com)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봉구 옥구농협 조합장은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못잊어 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앞으로도 판매처를 다각화하고 오트밀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등을 통해 귀리 판매량을 증가시켜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구농협의 ‘못잊어 귀리’는 옥구농협과 재배농가가 100% 계약 재배해 군산에서 생산한 겉
귀리로,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인, 철, 칼륨, 나이아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밥을 했을 때 식감이 톡톡 튀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