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SK,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원 투자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9-16 17:02:1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300여 개 기업유치.2만여 명 누적 고용창출 기대 

557a32a4d3aa55cd1bd04bd72a3d22f5_1600306200_0982.png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구축될 예정인 데이터센터(새만금개발청 제공)

  

  SK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16일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SK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K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향후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경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6,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투자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SK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창업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 약 2조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계획을 제안했다.

 

  먼저 SK컨소시엄은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3,000㎡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기간(20년)에 누적 300여 개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3高(고확장성․고성능․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돼 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부족문제의 개선을 위해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도 추진된다.

 

  이처럼 SK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현대중공업․(주)한국지엠 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우선 창업 클러스터․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300여 개의 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20년간 약 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의 전략산업이 기존의 화학,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개발·보안, 사물인터넷(IoT), 킬러콘텐츠 창출 등 지능형·스마트 산업 분야로 확장돼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