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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십리향’, 군산 대표 쌀 ‘발돋움’

군산시, 신동진 대체하는 전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 계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0-26 09:23: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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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미 비율 높이기 위한 전용 보관․정미시설 등 절실

 

 향기 나는 쌀 ‘십리향’이 군산 대표 쌀로 발돋움할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한 ‘신동진’ 벼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인 이 쌀은 밥을 지을 때뿐 아니라 재배하는 논에서도 향기가 난다. 말 그대로 향기가 나는 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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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십리향 재배지를 찾은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 원장은 십리향 재배동향과 거점 도정시설로 지정된 옥구농협 RPC를 방문해 현장애로 사항과 농업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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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숙 농업기술원장은 “군산지역 쌀의 명성을 이어갈 십리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십리향 쌀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에서도 지속적으로 군산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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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리향은 ‘호품’과 구수한 향이 일품인 ‘도화향 2호’를 교잡한 신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구수한 향이 나고 찰기가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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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업기술원에서 품종 개발된 십리향은 향미계열 쌀로 일반 쌀과 달리 2-AP함량(향 관련 성분)이 많아 밥을 지을 때 구수한 향이 나고 밥맛은 부드럽고 찰기가 좋아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호에 적합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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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군산농기센터는 올해 밥쌀용 최고브랜드 육성 재배단지 조성사업과 최고품질 품종 쌀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옥구, 옥서, 대야지역에 십리향 재배면적을 128ha로 확대 조성해 곧 수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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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십리향 쌀의 최고품질 유지를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5농가에 신동진 벼와 차별화된 재배 매뉴얼을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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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지역농협과 상생 협력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검증을 통해 국내 최상급 쌀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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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격한 품질관리 심사기준을 통과한 원료곡은 옥구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현대화된 도정시설을 거쳐 ‘십리향’이라는 고급 브랜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고가로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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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도 있다. 십리향은 신동진 등과는 다르게 쌀알이 작고 길쭉하다. 따라서 잘못 보관하거나 도정과정에서 일반 쌀과 동일한 방법으로 도정하면 쌀알이 쪼개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완전미 비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쌀의 수분을 지키기 위한 전용 보관시설과 정미시설 등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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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군산지역 쌀 재배면적의 85.5%를 차지하고 있는 신동진 벼를 점차적으로 70%까지 축소하고, 15%를 대체할 품종으로 십리향 등 고품질 쌀로 대체해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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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지역농협과 연계해 십리향을 전북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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