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전(全)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역할 기대
군산시는 6일 전북도청에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 한유자 시 일자리정책과장, 관련 전문가와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지난 8월 중간설계 보고회 이후 관련 법령에 따른 각종 인증을 비롯한 건축심의 및 건설기술심의 등을 통해 당초 설계안에서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거나 개선한 주요 사항이 보고됐다.
이어 함께 자리한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기간 중 6회에 걸쳐 제시됐던 자문의견의 반영여부 등 실시설계안 적정성을 최종 점검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전(全)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신관동 1-3번지 일원 9,937㎡ 부지 내에 총 사업비 280억을 투입해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연면적 9,647㎡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리 시에 조성될 혁신타운 공간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및 보육, 인력양성, 네트워크, 공동장비 활용, 홍보 등을 위한 집적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시제품 공동제작실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홍보 및 전시공간, 구내식당 등이, 지상 1층에는 다목적 강연실과 카페, 분임토의실, 다목적교류공간, 금융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의 교류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상 2층에는 기업입주공간, OPEN LAB, 휴게공간이, 지상 3층에는 협의체 및 운영주체 사무실, 체험교육장(라이브러리), 연구공간 등이, 지상 4층에는 기업입주공간, 숙박공간 등이 배치된다.
이달에 설계가 마무리되면 원가 검토와 계약심의 등을 이행한 후 연내에 공사 및 감리용역을 발주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전북 사회적경제의 거점공간이 될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에 위치하게 된 만큼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각종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있어, 내년 초기에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게 된 만큼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적기에 조성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시스템의 거점 기반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