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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 산업부 공모 신청

지정 시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업 추진 탄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2-23 09:16: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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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1일 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일자리 공모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제출했으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을 발판으로 군산에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5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수평 계열화를 통해 군산․새만금 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 원․하청 간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오는 2024년까지 5,172억원을 투자해 24만대의 전기차 생산과 1,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 상생협약 체결(2019.10)을 시작으로 올해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Value Chain 연계협약 체결, 협약이행방안, 미래차 인력양성 및 우선채용 협약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 해왔으며, 이번 신청을 계기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앞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6월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주축 기업인 명신의 생산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지연됐다. 명신은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바이튼의 위탁생산을 바탕으로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왔지만 바이튼의 경영난으로 차질을 빚었다.

 이후 명신이 단일기업 OEM방식(바이튼)에서 복수기업 OEM방식(미 스타트업 2개사 등)으로 전환해 목표시장을 확대하고, 디자인 및 상세설계, 프로토 차량 제작 등 차량개발 전 단계 참여로 자체 생산모델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며 정상 추진이 가능해지자 상생형 일자리 공모 신청이 이달에 이뤄졌다. 또 바이튼이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어서 2022년 하반기에는 전기차의 국내 위탁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는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2021.1월초)와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1년 1월 말~2월 초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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