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과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동력이 되는 다양한 움직임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구도심상권르네상스권역(구시장길) 사업으로 상품‧서비스 개발 등의 결과발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은 29일 공설시장 3층 군산시여성교육관 대강당에서 르네상스사업 권역 내 점포의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마련된 ‘2020 군산시 구시장길 신아이템 개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르네상스사업단은 지난 8월부터 구역 내 상품․서비스 조사를 거쳐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핵심자원을 발굴하고, 소비자 트랜드와 상인역량 등을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과 기술전수, 나아가 함께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실제로 상당수 점포가 르네상스사업단으로부터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적용함으로써, 과거에 비해 매출이 상승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발표회는 포장디자인 개선 제품 14종, 스티커 작업 개선 4종, 공설시장 내 먹거리 점포의 시식품 개발 등 8종이 전시‧발표됐으며, 일부상품은 실시간 방송 판매 행사로 진행돼 개발상품의 소비자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아이템 개발은 기존에 영업을 하면서, 새로운 판매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상인 등에게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갖고 올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소통을 통해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