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군산시수협은 2020년도 결산 결과, 4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이는 지난해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광철 조합장이 수산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린 성과라 볼 수 있다.
김 조합장은 취임 당시, 27억4,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경영실적을 취임 5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해 건전 결산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결과적으로 32억2,200만원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조합의 경영 상태를 정상화하고 흑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합심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경제사업은 군산시수협 역대 최고액인 974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해 지난해 대비 8억8,000만원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상호금융 사업도 지난해 대비 9억5,000만원 증가한 5억7,000만원으로 마감했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번 흑자는 코로나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지역 수산업 발전과 조합원 등 어업인들의 권익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계기를 발판 삼아 군산시수협은 올해도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