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군산에 소재한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군산자유무역1길에 위치한 풍림파마텍(대표 조희민)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제약회사와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관련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현재 풍림파마텍은 백신 100만명 분을 120만명이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생산해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까지 얻어냄으로써,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풍림파마텍이 만든 특수주사기는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 백신용 주사기로, 주사 잔량 손실을 대폭 줄여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를 낸다.
이 주사기는 코로나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곳 공장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현재 특수주사기는 월 1,0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7,500만개를 주문한 상태며,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서도 잇따른 주문 물량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현재 국내 기술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