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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생형 일자리로 재도약 꿈꾼다”

이달 말 상생협약 최종안 확정…‘전기차 생산’ 본격 기대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2-19 10:37: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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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에디슨모터스 등 중소기업 주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군산시가 전기차 생산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업’이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은 지자체와 기업이 주도적으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컨설팅, 재정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기업과 유관기관은 지난 2019년 10월 상생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한 후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선정 심의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업’은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수평 계열화를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 간 상생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으로 인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커다란 타격을 입은 군산시가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해 전기차의 메카로 거듭남과 동시에 일자리가 증가하는 결실을 얻을 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명신은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난 2019년 인수한 군산 지엠공장에서 전기차 위탁 제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투자 유치를 모색했고, 이에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국내기업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으로부터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받는 등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등도 앞두고 있다.


최근 정부상생형 일자리 민관합동지원단이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지역 노․사․민․정과 함께 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단 제1공구를 방문했다. 민관합동지원단은 전기차 생산준비 상황․새만금 산단 입주기업 신규공장 현황 등을 두루 살피며 정부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마쳤다.


이날 민관합동지원단은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달 안으로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업’이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되면 지역경제가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업’은 명신과 새만금 산단에 새롭게 들어설 전기차 업체 4곳(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MPS코리아․코스텍) 등을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24만대를 생산하고, 1,700여 명을 고용 창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린다는 게 핵심이다.

​이런 상황에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투자금은 스마트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과 공용 스케이트보드 개발․활용 등 3,500억원 규모에 달해, 군산이 전기차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 전기차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정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의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 신산업 육성 의지와 노사민정의 대타협이 더해져 상생과 가치사슬을 연계하는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자동차산업의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확실한 변화를 군산형 일자리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실사는 정부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사실상 마지막 심사 절차여서 이르면 이달 말 ‘군산상생형 일자리사업’이 ‘정부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정될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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