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과 군산대·군산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군산짬뽕라면’과 ‘군산불짬뽕컵면’이 롯데마트 군산점에 입점하게 됨에 따라, 흰찰쌀보리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롯데마트 군산점에서는 군산짬뽕라면 입점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 문영엽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심윤구 롯데마트 군산점장 등이 참여했다.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이 짬뽕으로 유명한 만큼 국내산 오징어, 홍합 등의 각종 해산물과 국내산 대파와 당근을 첨가했으며, 지역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가공해 면을 만들어 쫄깃하고 구수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지난해 1월 출시된 군산짬뽕라면은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날개 돋친 듯 150만개 이상이 판매됐고, 현재 국내에서 200만개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더욱이 군산원협은 군산짬뽕라면의 수출을 위해 라면스프를 닭고기 등의 육류를 빼고 모두 생선, 해산물로만 제작한 '뉴군산짬뽕', '뉴군산불짬뽕컵면'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들의 판매처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군산짬뽕라면은 우리 땅에서 자란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라면”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보와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문영엽 군산농기센터 소장은 “군산짬뽕라면의 롯데마트 군산점 입점을 축하한다”면서 “군산짬뽕라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지역 농특산물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짬뽕이 국내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