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수상태양광 성능, 실증 및 표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2019년 산업부의 공모과제에 선정된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실증단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중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넓은 면적이 필요한 육상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한 수상 태양광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이에 전북도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의기투합해 2019년 산업부 공모과제로 채택됐다.
이 사업은 모듈, 부력체, 구조체 등과 같은 구성 제품에서부터 시스템 단위의 실증 및 평가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며, 수상‧해양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시스템 실증 및 평가‧개발을 담당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합평가센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2,601㎡, 실증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해넘이휴게소에 800kW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재원을 포함해 총 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종합평가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2023년까지 총 120억원 정도를 투자해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시설 30여 종을 구축한다. 센터는 필요 장비를 갖춰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듈 및 부유체 등 구성 제품의 안정성·내구성·환경성 등에 관한 국내외 시험평가 및 표준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단지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국내 기업 제품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돼 제품의 품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