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民) 주도로 개발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주제로 한 ‘군산먹빵’이 군산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산학공동기술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군산먹빵’은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에서 지역특산품 흰찰쌀보리로 만든 캐릭터 빵으로, 지난해 펀딩사이트 ‘와디즈’에서 530%의 펀딩률을 기록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또 SK 로컬라이즈 지원프로그램(모형 개발)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2021 사회적 경제 혁신성장사업(친환경 패키지개발)’에 선정된 바 있다.
로컬아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사업비 2,710만원을 지원받아 약 6개월간 제품화·사업화를 목표로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품질 판정 항목 및 기준 설정 ▲국내·외 시판용 풀빵 구입 및 특성 분석 ▲‘군산먹빵’ 품질 기준 확정 및 재료 선정 ▲‘군산먹빵’ 제조 조건(수분, 온도, 조리시간 등) 구명 ▲‘군산먹빵’ 성형조건 구명 및 제조과정 개발 ▲캐릭터별 ‘군산먹빵’ 소스 개발 등으로 진행되며, 이정희 군산대 식품생명과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김영철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민(民) 주도로 개발된 국내 최초 지역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산학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길을 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로컬아이와 함께 지역 캐릭터와 지역 특산물을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과 유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