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여성창업의 현주소는 어디쯤?”

청년뜰서 ‘여성담론: 로컬스타트업 군산’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6-24 11:26:2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여성창업가 강연 비롯해 정책포럼 등 이뤄져

 


  

 “여성창업의 현주소는 어디쯤인지? 여성창업가 육성 및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최근 군산시 청년뜰(센터장 안태욱)은 이에 대한 열띤 토론과 끊임없는 질의가 이어지며 여성창업 활성화와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로 활기가 넘쳐났다.


 지난 22일 청년뜰 4층에서는 ‘여성담론: 로컬스타트업 군산’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여성스타트업포럼(이사장 이정희)이 주관했으며, 신현승 군산시 부시장과 행정안전부 박진석 주민참여협업과장, 최연성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장 등을 비롯해 수많은 여성창업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강연과 토크쇼로 이뤄진 1부 공감포럼 ‘여담’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은아 봉숙 대표와 박미선 꼬막공방 대표는 각각 ‘사람을 모으는 일, 창업’과 ‘문화예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민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창업가들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2부 정책포럼 ‘여성담론’ 시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괄과 이장훈 팀장이 먼저 발제에 나서 “창업기업은 약 148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창업열기가 뜨겁다”며 “정부는 이에 발맞춰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1,000억 가까이 늘리고,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태욱 청년뜰 센터장은 “청년뜰에서도 여성 기창업가가 55%를 차지하는 등 여성창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성창업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하며, 향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는 “과거에 비해 활기가 줄어든 군산지역을 재충전 하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로 군산의 지역재생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마친 후 행정안전부 김혜정 사무관과 군산시 일자리정책과 조소정 창업지원계장, 심정아 광명시청년창업센터장, 한인배 벤처기업협회 성장지원본부장,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기업가정신교육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군산시 창업지원 추진현황’과 ‘로컬창업 활성화’, ‘여성벤처기업 육성방안’, ‘여성창업실험실을 통한 여성 창업 활성화’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창업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가했던 한 여성창업가는 “군산에서 활동하면서도 여성창업가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창업가들은 물론,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경력단절여성은 다시 사회로 진입하는 게 쉽지 않다”며 “경단녀 등을 위한 사회진입 또는 창업을 통해 커리어를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여성스타트업포럼은 여성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지지 기반 조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됐다. 또 여성기업가 뿐만 아니라 여성리더, 예비 여성스타트업, 여성스타트업 임직원, 여성전문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