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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탄력

산업부 신규사업인 지역에너지 계획‧센터 시범사업에 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7-06 10:03: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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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익공유 방안 등 분석

 

군산시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흐름과 공급 계획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6일 산업부 신규사업인 ‘지자체 지역에너지 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산업부는 지난 3월,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 등 국가 재생에너지 정책의 지자체 대응 역량 및 추진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시범사업 공모에 나섰다.

25개의 참여 지자체 모집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에 군산, 전주, 당진 등 17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에너지계획 2,500만원, 지역에너지센터 사업비 1억원 등 1억2,500여만원이 지원된다.

지역 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에 따라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의 효율적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광역 지자체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기초 지자체에서는 필요에 따라 수립됐지만 최근 에너지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관련 법 개정이 한창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한 제1차 지역에너지 계획수립으로 지역의 현황 및 여건, 에너지생산 및 소비 현황 등 에너지 관련 주요지표를 조사하고, 에너지원별 발전자원의 잠재량과 사업 타당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익공유 방안 등의 자료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대표이사 서지만)의 역할이다. 육상과 수상태양광사업을 벌이고 있는 군산시민발전(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역에 최적화된 다양한 에너지 전환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지역에너지센터사업은 지역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에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효율 향상, 갈등 예방 등을 위한 다수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산시민발전(주)는 기존 육상․수상태양광사업은 물론, 군산에너지네트워크와 넷제로(NET-ZERO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에 이른 상태)의 의미를 담은 ‘군산에너지넷’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에너지센터의 공적 기능과 역할까지 확장해 수행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군산시민발전(주)가 지역에너지 계획‧센터 시범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익공유 방안 등도 분석하는 등 재생에너지사업 전반을 기획부터 추진까지 총괄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최초의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센터 시범사업은 에너지 전환사업을 시민과 함께 구체화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는 “군산지역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육상․수상태양광사업)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안정적인 에너지 흐름과 공급 계획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7월 중 사업계획의 확정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에너지계획 수립과 센터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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