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내 시장․군수가 16일 한 자리에 모여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 번 원팀이 되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성주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8명과 시장․군수 모두가 함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 등 6개 사업과 예타를 신청 또는 준비 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3건의 대형사업들은 전북도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과 인프라로써 예타 통과와 함께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지역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교통시설 지원을 위한 ‘강소도시권 교통시설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안 마련에도 힘이 돼주길 부탁했다.
특히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도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있었던 만큼,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군 중점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이 가운데 군산시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예타 선정,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5건의 국비 반영과 함께, 현안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전력 계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이처럼 도와 14개 시군, 지역 국회의원이 다시 한 번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한만큼, 도는 급변하는 기재부 심사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정부예산안 최다 반영을 위해 지휘부 활동 시기를 앞당겨 총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