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공항이 이용객의 항공편익 증진을 위해 새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군산공항의 노후시설 개선으로 고객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 이용과 근무자의 업무편의를 위해 지난 20일 ‘군산공항 여객청사 탑승수속시설 일체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군산공항은 1992년 건설돼 2017년 약 30억원을 투입해 공항 외관 정비 및 시설확장 등 여객터미널 전반에 대한 하드웨어를 개선한데 이어, 올해 약 4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탑승수속시설 일체를 개선하는 내부 소프트웨어 단장까지 마무리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컨베이어벨트 신규 설치 및 운영방식 변경으로 수하물 자동 운반시스템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수하물 운반으로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기존 항공사별로 사용하던 체크인카운터와 안내용 행잉사인, BACK WALL 등을 같은 모델로 통일해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항공사 변경 및 운항편수 증감 시 탄력적 대응으로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수속시설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하물 위탁검색장과 운항이 중단된 이스타항공 사무실을 이전․재배치 ▲청사 환경정비를 위해 배너, 플랜카드 대신 DID안내 모니터를 설치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정보전달 효과를 강화했다.
이처럼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 조업사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효과를 이용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 업무효율 제고를 통한 항공기 정시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문기학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장은 “이번 개선공사 이후에도 고객과 상주직원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용객의 항공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