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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

유연탄 대신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연료전환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9-01 11:48: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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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ESG경영 시작…2022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예정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안찬규)가 유연탄 사용을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SGC에너지는 지난 1일 SGC에너지 군산발전소에서 ‘민간 바이오혼소 기업의 국내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3년 내 유연탄 사용을 감축하고 국내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하경수 산림청 과장 그리고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와 김동문 OCI SE 대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 민간 발전사업자 3사 대표가 모였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로 연료를 전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아울러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함에 따라 국내 자원의 효율화와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와 온실가스배출권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원료인 유연탄과 수입산 바이오매스 보다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할 경우, REC의 가중치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소로 인한 잉여 온실가스배출권의 경우 전량 판매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을 계기로 본격적인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SGC에너지는 ESG 경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오는 2022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이 목표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유연탄 사용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SGC에너지가 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빠르고 바람직한 방법은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매스로 연료를 전환하는 데 3년이란 시간을 둔 이유는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시장 규모가 작고 시스템화가 덜 돼 체계적인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탄소중립의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이다. 친환경과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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