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라영심)가 농촌 들녘에 방치·보관되고 있는 영농폐자재를 집중수거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올해로 16년째 영농폐기물을 공동수거해 오며 영농폐기물 자원화 및 친환경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번 일제 수거기간 수거품목은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병, 시설하우스나 토양멀칭에 사용된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용 폐비닐 등이며 수거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전량 인계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이날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642명이 읍면별로 공동 수거팀을 구성해 회원들의 차량을 이용, 시설하우스나 축산농가의 영농폐자재나 들녘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을 수거 보관하다가 수거기간에 농업기술센터 임시 집하장으로 모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4.20)에 1차 63톤을 수거했으며 전년 39톤 대비 163%로 1톤 차량 219대로 해마다 그 양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회는 올해 영농폐자재 자원화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 지역사랑 나눔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라영심 생활개선연합회장은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내 농업인들과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