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군산지역 수출입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세관장 김영환)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군산지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군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7억5,800만 달러, 수입은 24.7% 증가한 13억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2.7% 증가한 3억6,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중화학 공업품으로서 화공품(33.8%), 철강제품(25.4%), 기계류(24.9%)가 총 84.1%를 차지하며, 이들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2.1%를 기록했으며 중국(▲18.6%), EU(▲35.7%), 미국(▲59.8%), 일본(▲51.6%) 등 주요 수출국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낫다.
주요 수입품목은 화공품(15.4%), 철강재 (15.3%), 목재(12.5%), 기계류(10.1%), 사료(9.0%) 등이었으며,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4.7%를 차지하여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지역 수출 57억7,300만 달러의 30.7%, 수입 44억2,700만 달러의 31.5%를 담당하고 있어 전북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