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00억 매출 기대…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선봉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안찬규)가 100%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인 ‘SGC그린파워’의 상업운전을 개시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GC에너지는 지난 18일 이복영 SGC에너지 회장과 박준영 대표, 안찬규 대표를 비롯해 배양호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강임준 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유관기관장, 주변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SGC그린파워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앞서 SGC에너지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18년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친환경 발전소인 SGC그린파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GC그린파워는 100%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SGC에너지가 95%, 한수원이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시간당 10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며, 100% 목재펠릿을 사용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발급 받는다.
이곳에서 나오는 전기는 전량 전력거래소에 실시간으로 판매되며, REC는 2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전량 한수원으로 판매된다. 이로 인해 연간 1,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당장 연내에도 SMP(계통한계가격) 상승에 따른 전기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SGC그린파워는 100%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인정받는 친환경 발전소”라며 “앞으로도 SGC에너지의 독보적인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SGC에너지는 최신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능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집단에너지 선두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소연료전지사업과 탄소 포집사업에 꾸준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민과 함께 상생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GC에너지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60MW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국내산 미이용 자원’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을 감행했고, 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협약을 맺고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또 SGC숲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SGC에너지는 옛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집단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 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과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