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이앤솔루션(주)와 모나일렉트릭(주)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업체가 ‘제 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스타트업․유니콘 부문에서 입상했다.
지난 23일에서 24일 양일간 열린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는 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에서 주관해 스타트업 부문과 유니콘 부문으로 나눠, KIST 국제협력관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특구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사업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다수의 대·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반적인 IR경진대회와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기 탑차 제작 및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제작’ 사업업체인 ▲이브이앤솔루션과 ‘빅데이터를 응용한 연료전지/배터리 성능 측정 및 AI를 접목한 연료전지 스택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하는 ▲모나일렉트릭이 강소특구 혁신성장 IR경진대회에 입사했다.
이브이앤솔루션과 모나일렉트릭은 군산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군산강소특구 육성기업이다.
이날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사업모델을 10분간 발표하며, 경진대회 준비과정에서 각자의 비전과 시장 경쟁력, 진입 장벽 등을 대기업·중견기업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경진대회 참가 기업은 올해 6월 스타트업(업력 3년 이내), 유니콘(업력 7년 이내) 2개 부문으로 구분 접수하고, 접수된 120개 기업 중 강소특구 지역 예선을 거쳐 경진대회에 참가할 23개 기업이 10월 말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과 1대1 매칭 돼 2주간 멘토링 지원을 받으며, 목표 시장을 점검하고 자금 유치 전략을 보완하는 등 경진대회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후 대기업·중견기업 관계자, 벤처캐피털 심사역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혼자가 되지 않도록 기업 간 전후방 밸류체인 협업의 연결, 대‧중견기업과 만남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연결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중견기업들은 이런 경진대회가 급변하는 글로벌시장 경쟁력에 도움이 될 지역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어,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적 연계를 위한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