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지자체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시민들 앞에 다가설 준비를 마쳤다.
군산시는 최근 전국 최초로 시도된 배달의 명수 고도화사업에 따른 최종시연회를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가졌다.
배달의 명수 고도화사업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소비자의 수요(추가 희망업종 슈퍼 49.6%․로컬푸드 47.4%)를 반영해, 각 4개 분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먼저 시장 확장을 위한 가맹점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커지는 온라인 유통시장 대응을 위해 동네슈퍼와 로컬푸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반려용품, 예약기능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업종 입점을 위한 별별배달 카테고리도 생성했다.
이어 소비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와 마감할인 기능을 구축하고 단골고객관리를 위한 스탬프 기능 추가 등 보다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 기능을 확장했다.
또한 편리성을 위한 사용자 화면 개선 및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 DB 구조를 보완했으며, 안정적이고 빠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서버 이관을 실시했다.
시는 시연회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정상운영을 점검 후 공동구매 및 오픈 이벤트 등과 함께 오는 24일 ‘배달의 명수 시즌2’를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온라인 배달 플랫폼으로 기반을 구축한 배달의 명수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역량껏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음식배달앱을 넘어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