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벤처 육성이 결합해 상생하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이 될 ‘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비대면)를 열고 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건축계획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립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3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082㎡) 규모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는 지난해 11월 24일 새만금청을 비롯해 전북도, 유관기관과 SK 컨소시엄 간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유치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하는 첫 성과물이다.
SK 컨소시엄은 지역의 농수산물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스타트업 생산 공간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공간,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등을 창업클러스터에 담을 계획이다.
오욱연 정보민원담당관은 “SK 창업클러스터를 통해 새만금지역의 미래지향적인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등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