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타타대우상용차(주)와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직업훈련 ‘전기자동차 시스템 기반 제조기술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고용부가 올해부터 디지털, 저탄소, 고용위기 등에 산업체 근로자들의 고용유지 및 전‧이직, 취업연계를 확산하기 위한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최초로 전기자동차 교육 훈련기관으로 선정 후 진행된 첫 번째 교육 과정이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1회(수요일․4시간) 총 15일간 이뤄진 본 교육은 전기자동차의 구조에서부터 고전압 배터리 구조, 고전압 장치의 특성, 구동 모터의 성능 및 구조 성능 등을 이론과 실무 전 과정에 걸쳐 진행됐다.
전기자동차 구조 및 구동과 관련해 산학현장의 수요맞춤형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기존의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전기, 전자, 제어,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IT 융합형 교육까지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전기차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친환경자동차 기초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고 좋은 기회가 됐다. 향후 전기차 심화교육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지역의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산학융합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2022년도에도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을 계획 중에 있다.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시장의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외부 인재 확보로 변화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기존 인력의 능력, 새로운 스킬로 전환하기 위한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산업과 수요에 맞춘 교육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