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구시장길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청년상인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을 받았다.
다이룸 협동조합(센터장 김춘학)은 지난 25일, 군산시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단의 주관 하에 구시장길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모집과 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구시장길 활성화 통합 네트워크’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팬데믹 및 유통환경과 소비문화의 변화로 인해 침체돼있는 구시장길을 다시금 발전시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문기관을 비롯해 청년상인 네트워크 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다이룸은 기관과 청년상인 네트워크 위원들을 대상으로 ‘구시장길 살려!!!아이디어 공모회’를 개최했고, 공모를 통해 구시장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을 모집했다.
아이디어 공모회에서는 ▲구시장길에서 데이트하기 ▲전통시장 여행 ▲구시장 아이 돌봄터 구축 사업 ▲구시장길 아이 동물 먹이주기 ▲시장에서 장도 보고 경제교육 쑥쑥 ▲구시장 골목길아트미니뮤지엄 ▲슬로건을 이용한 무단투기 방지 ▲구시장길 리포토그래픽 사진전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집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아이디어들에 투표하고 그 아이디어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최종적으로 ▲구시장 골목길아트미니뮤지엄 ▲구시장길 리포토그래픽 사진전 ▲시장에서 장도 보고 경제교육 쑥쑥 등 3가지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 아이디어들은 추후 프로젝트 진행비 지급과 함께 실제 구시장길에 적용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지양 군산시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단장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제공해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반드시 군산 구시장길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춘학 다이룸 협동조합 센터장은 “군산 구시장길은 여전히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네트워크가 군산 구시장길이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