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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군산형 일자리사업…순항 ‘기대감’

㈜명신,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와 위탁생산 본계약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2-11 17:19: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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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국영기업과 전기차․기술지원 협약(LOI) 체결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관련해 참여 기업인 ㈜명신이 미국 굴지의 전기차 생산업체와 위탁을 체결함에 따라 성공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형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인 명신이 미국 패러데이퓨처사(FARADAY FUTURE․이하 FF사)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 2023년 하반기부터 FF81 SUV 모델을 년간 8만대 이상 생산하게 된다.

 

명신은 이에 앞서 지난달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집트 국영기업(EAMCO․NASCO)과 12인승 전기 마이크로버스 연 2,000대, E-툭툭 연 10만대 수준의 전기차 공급과 기술지원 LOI를 체결, 수출물량도 구체화 단계로 전해지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사업의 대표기업인 명신의 위탁생산이 가시화되면서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불안감을 넘어 순풍을 타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의 우려를 넘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계약은 명신이 지난 2020년부터 위탁생산 다각화를 위해 여러 차례 해외기업 물량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명신은 FF사와 2020년 9월 위탁생산 MOU를 체결하고 1년 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생산라인 설비투자 진행해 2023년 상반기 생산인력 추가채용 등을 통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명신은 전기차 제조 공정에 부품 국산화 60% 이상을 적용할 계획이며, FF81 성공 시 후속차종 추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중동 순방 중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집트 국영기업인 EAMCO와 NASCO과의 전기차 개발협력 기술지원 협약(LOI)이 성사되면서 명신에서 자체 개발 중인 전기마이크로버스, E-툭툭 수출 공급에도 길이 열렸다.

 

아직 세부협의가 남아있지만, 4월 본계약이 유력하며 올 하반기(10월 중) UN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전기마이크로버스 시승차량 제공을 시작으로 명신 위탁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태규 명신 대표는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군산시민께 감사드리며, EV산업의 미래를 구축하고 최고 품질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명신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시는 명신과 함께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정부 인센티브를 지속 확보해 군산형 일자리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모델로 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전기차 완성차 4개사와 부품사 1개사가 참여해 20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해 2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70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사업이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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