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꼬꼬마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가 완공됨에 따라, 꼬꼬마양배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꼬꼬마양배추 등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는 산지부터 유통시설까지 단계별로 저온유통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이를 위해 저온냉장차량, 예냉․저온창고,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 HACCP 시설 등을 신축했다.
저온유통체계가 구축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총괄하는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학교급식, 은평구·영등포구 도농상생학교급식 및 전북도추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공급업체에 3년 연속 선정돼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로컬푸드인증 농산물 공급을 위한 생산농가 발굴 및 지도, 판로 확보를 위해 회의 등을 하며 농산물 공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농산물 공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관외 친환경농산물공급단체에 선정돼 꼬꼬마양배추, 감자, 양파 등 군산과 전북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경기도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실적은 지난 2020년 33억원(9월 재단 출범 이후), 21년 117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16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축으로 꼬꼬마양배추뿐만 아니라 지역 신선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최적화된 시설·장비를 갖추게 돼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게 돼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