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에 약 60억원이 투입돼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의 허리 축인 R&D 기술력 기반의 탄탄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산시와 전북도, 군산대학교는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원 규모로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프로그램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연구소 기업 9개사 설립,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 15개사 선정, 기술이전 및 출자 27건,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2개사 수상, 일자리 창출 103명, 매출액 103억원 달성 등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차년도 사업에 앞서 시와 도는 시행계획 및 연차평가 심의를 위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3일 2022년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성과보고와 올해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2차년도에는 ▲특화분야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을 3대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특화 기업 성장지원에 21억9,000만원의 예산 편성해 지역 특화 분야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애로 해결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침체된 군산의 지역경제와 산업이 되살아나는 원동력이 돼, 그간 구축된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추진 등으로 전북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