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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협 또 하나의 역작 ‘채소라면’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두 번째…전북서 생산되는 밀과 감자 이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2-28 15:27: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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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분말스프 베이스로 깔끔한 맛 구현…지역농가 소득 향상 기대

 

 지역 대표음식 ‘짬뽕’과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만든 ‘군산짬뽕라면’을 출시한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채소라면’이라는 또 다른 역작을 내놓음에 따라, 지역농가 소득 향상과 가공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원협은 이달 중 우리 밀과 우리감자로 만든 ‘채소라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채소라면은 전북 관내에서 생산되는 밀과 감자를 이용해 면을 만들고 건더기 스프는 국내산 농산물을 통해 제작한 상품이다.


 앞서 군산원협은 지난 2020년 지역특산물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군산짬뽕라면’과 ‘군산불짬

뽕컵면’ 등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기준 20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지역 보리농가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소비활로 개척에 일익을 담당했다.


 군산짬뽕라면은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등 전국 200여 개 매장에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이마트 군산점, 롯데마트 군산점, 코레일 유통 등 판매처를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 뉴질랜드, 호주에도 일부 수출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산원협과 고 조합장 및 관계자 등은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 농

협중앙회장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통일부 장관 표창 등 1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이처럼 군산짬뽕라면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여러 관내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서 보리뿐만이 아닌 다른 농산물도 가공식품화 되길 바란다는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군산원협은 지난해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국내산 감자와 밀 소비량 증대를 위해 군산대학교와 군산시와 개발한 두 번째 협업 제품인 ‘채소라면’을 출시할 계획이다.


 ‘채소라면’은 우리 밀과 우리감자로 만든 면과 함께 육류, 해산물 등이 들어가지 않은 채소로만 만든 분말스프와 국내산 파, 당근을 활용한 건더기 스프가 이번 제품의 핵심이다. 특히 국내산 감자와 밀로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과 채소만을 이용한 분말스프 베이스로 깔끔한 맛을 구현해냈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군산짬뽕라면에 이은 채소라면은 군산을 비롯한 전북에서 경작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가공식품 신사업에 열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는 400종류가 넘는 다양한 라면이 시판 중에 있는 가운데군산원협에서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의 비중은 미비한 실정이지만, 군산짬뽕라면과 채소라면의 제작 동기와 과정을 알고 맛을 한번 보게 된다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이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는 상품이라 본다”고 강조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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