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2023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반조성과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컨설팅, 직원 브레인스토밍 등의 절차를 거쳐 국가예산 신규사업 55건, 1조6,807억원과 신규시책 39건, 149억원 등 총 1조6,95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분야별로는 55건(경제 14건․문화 11건․복지 6건․건설 8건․농업 12건․상하수도 4건)에 총사업비 1조6,807억원 규모로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됐다.
주요사업으로는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499억) ▲친환경 소재 적용 소형선박 제조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200억) ▲화석 전시관 건립사업(388억)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15억)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7억) 등이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 ▲군산 철길숲 조성사업 등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사업들은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9건(149억원 규모)의 신규시책도 함께 발굴해 검토가 이뤄졌으며, 주요 신규시책 사업으로 ▲가족관계등록신고 후 ‘더불어 할 일’리플렛 제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금강호 국민여가캠핌장 조성 ▲우리동네 한뼘 정원 ▲내 손안의 정책비서 등이 보고됐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사업은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2023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사업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직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