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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슈퍼마켓, 물류비용 낮추고 가격경쟁력 높인다”

군산시,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달부터 공사 본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3-07 10:13: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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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내년 3월부터 준공에 맞춰 시설 운영

 

군산시가 이달부터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경암동 504-2번지(화물차 임시공용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창고 및 사무실 2개 동(연면적 4,978㎡)으로 구성되며, 신선 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냉동 창고, 물품 판매대, 보관창고, 반품·선별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운영되면 소상공인은 구축된 통합 정보망을 활용해 판매제품을 공동 구매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방문 시 건의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했으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기획재정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군산을 방문했을 때 강력한 요구를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2020년 1월 물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건립 부지 확보를 위한 간담회 개최, 전북도 재정투자심사 완료,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사실상 행정적인 절차는 마무리하고, 시의회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시작으로 군산시 중소상인들의 발전을 위한 슈퍼단체 일원화 추진, 물류센터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한 운영주체 선정과 자부담 확보방안 확정, 사유지 보상 추진, 기본조사․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완공을 위한 건립에 들어갔다.

 

지역의 한 중소상인은 “대형마트와 대규모 마트에 맞먹는 타 지역 마트의 진출로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시가 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해 이들 마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상인들 입장에서 보면 군산지역의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보다 집근처까지 확산돼 가고 있는 타 지역 마트들이 공동구매와 공동물류로 지역의 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센터 건립은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유통·물류기능 공동화와 효율화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 진작과 매출증대 효과가 있다”며 “중․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의 소비 수요를 생활권 내 골목상권으로 환원시켜 물가 안정과 상생의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 운영 주체인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3월 준공에 맞춰 시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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